BRIEF

오늘의 시황: 5969의 함정 — 두 기둥이 버티는 한 코스피는 위험하다

코스피가 5969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 20만 원·SK하이닉스 100만 원 시대가 동시에 열렸지만, 이 랠리의 속살은 '시장 전체의 체력'이 아닌 반도체 2종목에 집중된 외국인의 선택적 베팅이다.

2026년 2월 24일0 조회

코스피가 123포인트 급등하며 5969.64로 마감했다. 트럼프 관세 충격에도 지수가 올랐다는 사실이 마치 시장의 내성을 증명하는 것처럼 읽힌다. 하지만 숫자 뒤를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두 기둥이 하늘을 받치는 건지, 두 발로만 서 있는 건지

이날 랠리의 진원지는 명확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동반 폭등이 지수 상승분의 대부분을 만들어냈다. 외국인 수급 역시 이 두 종목에 집중됐다. 코스피 2000개 넘는 종목 중 단 두 개가 전체 지수를 끌어올리는 구조 — 이것은 시장의 건강함이 아니라 쏠림의 신호다. 닛케이가 0.9%, 상하이가 0.9% 오를 때 코스피가 2%를 넘긴 건 반도체 비중의 착시다.

6000 뉴스에 환호하기 전에 포트폴리오 먼저 열어라

AI 수요 피크아웃 시그널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 순간, 이 두 기둥은 동시에 흔들린다. 삼성과 하이닉스의 상관관계는 평상시에도 높지만, 외국인이 AI 반도체 테마 하나로 함께 사고 함께 팔 때 낙폭은 배가된다. 6000이라는 숫자가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할수록, 본인 계좌에서 반도체 비중이 얼마인지 먼저 확인해야 할 이유가 거기에 있다.

#코스피#반도체#삼성전자#SK하이닉스

참고 자료

fnnews.compaxetv.comhansbiz.co.kredaily.co.krdelight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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